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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100미터에 캔터베리 대성당이 들어갈 만큼 넓은 공간을 차지하는 LHC는 인류의 특별한 모험이다. 이 탐험은 물질의 가장 깊은 구조를 향한 여행으로 자연의 행동을 결정짓는 기본 법칙들을 발견하고자 한다. 자연은 어떻게 우리가 관찰하는 방법으로 움직일까? 그리고 왜 그렇게 움직이는 것일까? LHC는 약 100젭토미터보다 더 짧은 거리를 들여다볼 수 있는 미지로의 여행이다. 젭토미터란 1밀리미터의 10억 분의 1의 10억 분의 1에 해당한다. 여기서 ‘젭토zepto’라는 접두사는 숫자 7을 뜻하는 ‘셉토septo’에서 가져왔는데, 젭토가 1,000-7이기 때문이다. 저자는 이 단어가 극단적으로 짧은 거리에서 드러나는 미지의 기이한 공간을 묘사하기에 제격이라고 생각했고, 그동안 오로지 기본 입자, 그리고 이론물리학자들의 자유로운 상상력만이 접근할 수 있었던 이 극소의 공간을 ‘젭토스페이스’라고 부르기로 한다.
LHC는 과학사에서 가장 감탄스러운 이야기 중 하나가 될 것이다. 과학사에서 영원히 기억될 이 순간을 직접 경험하는 한 과학자의 열정과 흥분이 담긴 이야기가 이 책에 담겨 있다.
LHC의 시작부터 현재까지,
CERN의 물리학자가 전하는 생생한 이야기

휴먼사이언스 Humanist

잔 프란체스코 주디체
힉스 입자를 발견한 LHC 물리학의 세계
휴먼사이언스
440 p
ISBN: 979-1-16-080004-3

잔 프란체스코 주디체 Giudice
이론물리학자로 1993년부터 현재까지 CERN의 이론물리학부에서 연구하고 있다. 이탈리아의 파도바대학교를 졸업하고 트리에스테의 고등연구 국제대학에서 이론물리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의 연구 대부분은 충돌기에 관한 것으로 CERN의 연구에 참여하기 전까지는 미국의 페르미 연구소에서 일했으며, 스티븐와인버그의 텍사스 대학교 연구 그룹 초전도초충돌기(SSC) 건설 단계에도 참여했다. 여러 과학 저널에서 100여 편의 글을 기고하며, 글쓰기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입자물리학과 우주론의 이해를 돕고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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